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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80대 남성 A씨는 최근 자택 인근에서 밭일과 고사리 채취를 하다가 근육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으로 입원해 검사한 결과 지난 7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SFTS 환자는 지난달 23일 경북 상주, 같은 달 26일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며 고열,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도내에서는 총 133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5명이 사망했다. 2023년 도내 인구 10만명당 SFTS는 환자 발생률은 1.83명으로 전국(0.39명)보다 4.7배 많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을 지키고, 2주 이내에 고열과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달라"고 말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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