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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연결된 4km 정원길과 매력정원 100개 조성 계획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계곡에 축구장 2.7배(약 1만8천500㎥) 규모의 '오미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내에 100개의 매력정원을 만든다고 8일 밝혔다. 공원 이름의 '오미(五美)'는 숲향기, 꽃향기, 흙향기, 사람향기, 물향기 등 5개의 향기를 통해 정원의 매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붙여졌다. 구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즐기며 산책할 수 있도록 서울둘레길과 연결되는 정원길 4km도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 39억원 가운데 16억원은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12월에 북쪽 부지 7천㎡를 조성했고, 남쪽 부지 1만1천500㎡는 산책로, 쉼터, 주말농장 부지 등 큰 골격을 만든 데 이어 오는 9월 조성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성공사가 끝나면 시흥계곡 자연치유센터, 두 개의 계류가 합쳐지는 물어귀 쉼터, 연장 100m 규모의 황토 맨발 걷기길, 장미정원, 체력단련장, 반려식물 치유정원, 도시농업체험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곳곳에 공터로 남은 땅에는 2026년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100개의 서로 다른 매력을 담은 정원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일 정원사와 지역주민 등 40명과 함께 공원 조성 현장에서 40평 규모의 시범정원을 조성했다. 구는 이 시범정원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오미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서울둘레길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보행 인프라를 구축하고 곳곳에 참여정원을 만들어 정원도시 서울의 품격을 고양하는 금천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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