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서 줄이기에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8일 본청, 직속기관장, 시·군 교육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책회의를 열고 공문서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 이후인 2020년부터 작년까지 전남교육청과 직속기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문서는 4년 사이에 20.8% 늘었다. 월별 생산량은 3월이 가장 많았고 7월 12월 11월 순이며, 공문의 유형은 안내(30.7%) 출장(16.6%) 예산(14.3%) 인사(12.8%) 순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공문서 생산량은 9만4천307건으로 본청이 1만5천598건, 직속기관이 4천670건, 22개 교육지원청이 7만4천39건이다. 올해 2~3월 두 달간 초등 4교, 중학교 2교 등 6개교를 대상으로 표본 분석한 결과 평균 2천500여건을 생산 및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교육청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업무를 효율화하기로 했다. 올해는 공문서 감축에 대한 정책을 학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기존사업 중 일회성, 관행적, 중복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 통합할 예정이다. 학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업무 DB를 개편해 산재해 있던 자료를 일원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업무 DB에는 교무·학사 지원, 지침 등을 게재해 안내 공문을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학교 업무 효율화 매뉴얼을 보급해 교사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업무 자동화시스템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교원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단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며 "타 시도 공문서 감축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현장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끝)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