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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하고자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다채로운 국어 관련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13~26일 네이버 누리집과 국립국어원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슬기로운 우리말 생활-도전, 외국어를 바꿔라!'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외국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활동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모하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전국 국어문화원은 대학,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대, 목포대, 영남대, 인하대, 전남대 국어문화원은 대학 캠퍼스에서 각종 체험 행사와 한글 퀴즈, 한글 주제 강연, 말하기 대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을 진행한다. 한남대 국어문화원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한다. 전주대 국어문화원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글로 표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풍경' 디지털사진과 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리말 가꿈이' 470여 명도 대학 캠퍼스와 지역 도서관에서 퀴즈 대회, 캠페인, 공모전, 우리말 다듬기와 교구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다양한 업적을 이룬 우리 겨레의 스승"이라며 세종대왕을 기리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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