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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원년 멤버 중 한 사람인 이강길 전 씨세븐 대표가 20억원대 분양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홍완희 부장검사)는 최근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2019∼2022년 아파트 분양권 등을 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들에게 2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대장동 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경찰 수사 단계인 지난달 15일 구속됐다. 이씨는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과 함께 민간 주도의 대장동 개발을 추진했으나 2011년 지분과 경영권 대부분을 남 변호사 등에게 넘기고 사업에서 빠졌다. momen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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