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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공사비 6천700억원 규모 인천 신항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찾기 위한 공모에 컨소시엄 1곳이 참여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9일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을 위한 5차 입찰에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선광·한진·E1·고려해운·HMM 등 5개 업체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IPA는 앞으로 이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진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부두는 IPA가 6천700억원을 들여 4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3개 선석(1개 선석 추가 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IPA는 지난해 7∼8월과 지난 2∼3월에도 부두 운영사를 찾으려고 총 4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 업체는 단 한 곳도 없어 유찰됐다. IPA는 3차 입찰부터는 연간 부두 임대료를 기존 42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낮췄고, 부두 운영사업에 지분도 출자하기로 하면서 공모 참여를 유도했다. 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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