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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경북 구미의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깨진 유리 조각이 발견돼 구미시가 조사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9일 최근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 내부에 박힌 깨진 유리 조각에 대해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구미지역 맘카페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지나가다가 무심코 미끄럼틀 안에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더라. 엄청나게 크던데 모르고 애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왔다가 잘못하면 크게 다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가 와서 애들이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들이 있던데 손 베일 것 같아서 그건 못 치웠다. 혹시나 아이들이 나가게 되면 (조심하라고) 말해주시라. 왜 저런 걸 저기다 넣어놨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함께 게시한 사진 속의 미끄럼틀 내부 틈에는 날카로운 깨진 유리 조각이 박혀 있다.
글을 접한 주민들은 "아이들을 노린 범죄 아니냐" "고의성이 있는 거 같다" "신고해서 범인을 잡아야 할 것 같다" 등의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다른 커뮤니티에도 퍼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이에 구미시는 해당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수거한 숙취 해소 음료병 유리 조각과 공원 CCTV 영상 등 자료를 확인한 뒤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경찰에 전달해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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