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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최근 경남 합천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걸린 아동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합천군은 최근 지역 보육·교육기관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역 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2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군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교육 및 공용시설·공간, 물건에 대한 환경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을 주기로 유행한다. 어린이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증상 발현 2∼8일 전부터 발현 후 20일 이내에 전염성이 강하다. 합천보건소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백신이 없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일상 속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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