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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실적 부진에도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1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 58분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2만1천원(11.38%) 오른 2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66% 상승한 1만8천9400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천9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다. 순이익은 571억원으로 50% 줄었다. 전날에는 980억953만원(53만3천417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시했다. 향후 인수·합병(M&A) 자금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엔씨소프트 측 설명이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순이익이 올라가고 주가는 상승해 시장에서는 통상 호재로 평가된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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