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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안정적인 위해 '가족 체류형 거주 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은 총 85억원을 들여 농촌 유학을 온 학생과 가족에게 안정적인 거처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순창에는 올해 수도권에서 총 41명의 초등학생이 농촌 유학을 왔다. 군은 공공·유휴 시설, 빈집, 개인 주택 등을 활용해 인계면(14가구)과 팔덕면(8가구)에 오는 12월까지, 적성면(9가구)에 내년 12월까지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농촌 유학을 선택한 가정이 순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거주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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