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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각자 개성을 살린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소통합니다." 10일 경남 김해시 소통공보관실에서 본 사무실 미팅 분위기가 한결 밝고 부드러워졌다. 과장을 비롯해 각 팀장, 팀원들도 라운드 티셔츠에 청바지, 운동화, 밝고 편안한 카디건 등 각자 취향에 맞춘 캐주얼 차림이 눈길을 끈다. 김해시가 이날부터 시 조직문화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금요일 캐주얼 데이'에 들어갔다. 공무원 내 수직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 간 편안하게 소통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책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는 '공무원은 근무 중 그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사실상 직원들은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도 대체로 정장 차림으로 출근하기 일쑤였다. 시는 '금요일 캐주얼 데이'가 직원들과 소통하고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수직적이고 경직된 공직문화에서 벗어나 세대별 차이와 인식을 이해하고 즐겁고 부드럽게 소통하는 문화가 옷차림을 통해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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