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네수엘라가 야당 지도자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파라과이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6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파라과이 대통령이 국제 규약을 무시하고 내정에 간섭했다"며 "파라과이와 외교를 끊고 우리 외교관의 즉각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실시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에드문도 곤살레스 전 아르헨티나 대사 및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의 화상 통화에서 베네수엘라 야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냐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그(곤살레스)의 승리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 곤살레스 전 대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선거로 당선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등 서방도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오는 10일 취임을 통해 3선 임기를 시작한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소요 사태에 대비해 카라카스 도심에 군과 경찰을 배치하며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