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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 평균 재원기간 75일…미숙아망막증 등 주요 합병증 감소 추세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국내에서 1.5㎏ 미만으로 태어난 이른둥이의 퇴원 시 생존율이 9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출생체중이 1.5㎏ 미만인 미숙아의 특성 등을 분석한 '극소저체중아 레지스트리 2023 연차보고서'를 발간하고 10일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신생아학회와 함께 2013년 한국신생아네트워크를 출범한 후 전국 약 80개 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이 참여하는 극소저체중아 등록 연구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2023년에 등록된 아이들의 특성과 퇴원 시 생존 여부, 2020∼2021년 출생아의 추적조사 결과 등이 담겼다. 2023년 레지스트리에 등록된 국내 극소저체중아 1천800명 중 1천607명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 퇴원 시 생존율은 89.3%로 나타났다. 사업 초기인 2014년 84.9%에 비해 크게 향상됐고, 직전 해인 2022년 89.9%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 10.7%(193명)는 사망했다. 생존한 아이를 기준으로 신생아중환자실 평균 재원기간은 약 75일이었고, 최장은 1년이다. 주요 합병증 유병률은 감소했다. 미숙아 망막증은 28.8%로 전년 대비 5.6%포인트 줄었고 뇌실내출혈 35.5%(3.5%포인트↓), 호흡곤란증후군 72.2%(3.1%포인트↓), 기관지폐이형성증 32.0%(1.9%포인트↓) 등이었다. 추적조사 결과 만 1.5세와 만 3세의 뇌성마비 진단율은 각각 3.4%와 4.1%로, 전년 대비 1.1%포인트와 1.0%포인트 줄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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