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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경기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설 대목을 지냈음에도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1월 체감경기와 2월 전망경기지수(BSI)는 모두 대폭 하락했다. 소상공인 1월 체감 BSI는 47.6으로 전월 대비 6.1p 떨어졌다. 이들은 체감 경기 악화 사유로 경기 악화 요인(66.8%)을 1순위로 꼽았다. 정치적 요인(22.6%), 계절적 비수기 요인(22.4%)가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업(+5.2p)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19.9p), 수리업(-11.5p) 등의 순이다. 소상공인의 이번 달 전망 BSI는 69.3으로 전월 대비 6.2p 급락했다. 역시 같은 이유였다. 경기 악화 요인(66.9%)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요인(25.8%)은 2위고, 정치적 요인(14.5%)은 3위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전망 BSI 낙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계속되는 경기 악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혔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설 특수와 같은 대목마저 없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의 이달 전망 BSI는 60.7로 전월 대비 16.2p 크게 하락했다. 경기 악화 요인(59.1%)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계절적 비수기 요인(32.2%)과 정치적 요인(17.8%)도 마찬가지다. 업종별로는 의류/신발(+0.8p)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축산물 (-42.7p), 수산물(-40.0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급락했다. 전통시장 1월 체감 BS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4p 낮아졌다. 수산물(+11.9p), 농산물과 가공식품(+9.7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의류/신발(-14.2p), 가정용품과 음식점업(-6.9p)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17개 시·도 소상공인 사업체 2400곳과 전통시장 내 점포 13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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