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차 판매, 작년보다 24.4％↑…신차 출시에 기저 효과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신차 출시와 기저 효과에 힘입어 작년 동월 대비 크게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4.4％ 증가한 2만199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에 따른 전기차 등록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순위에서는 BMW가 6천274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4천663대), 테슬라(2천222대), 렉서스(1천337대), 볼보(1천46대) 등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만3천13대(64.4％), 전기 3천757대(18.6％), 가솔린 3천226대(16.0％), 디젤 203대(1.0％)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Y가 2천40대로 베스트셀링 자리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1천874대), BMW 5시리즈(1천719대), 벤츠 GLC(686대), 렉서스 ES(620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판매량은 유럽 1만5천17대(74.3％), 미국 2천924대(14.5％), 일본 2천258대(11.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4.7％, 법인이 35.3％였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