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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과기정통부·해수부와 협력…판교·원주에 통합 보안지원센터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연 합동 모의훈련이 오는 11월 열린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해운사 등과 협력해 스마트 선박 모의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악성코드 감염과 랜섬웨어 설치 등 선박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기관별 역할을 논의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에서다. 지난해에도 모의훈련이 진행됐지만 KISA가 회원사와만 진행한 바 있어, 올해에는 전체적인 훈련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석 KISA 디지털제품보안팀장은 "지난해 훈련에 대해 해양수산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올해 훈련을 통해 선박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ISA는 강원도 원주, 전북 군산, 부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통합, 오는 12월 경기 성남 판교, 원주 등 2곳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안리빙랩은 스마트공장, 디지털헬스케어, 자율주행차 관련 디지털제품서비스 개발단계부터 발생 가능한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해 조치할 수 있도록 산업별 특화된 설비와 설루션 등 보안성 시험 및 시연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KISA에 따르면 판교에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관련 보안리빙랩이, 원주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실감콘텐츠 분야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다. KISA는 기업 접근성을 개선하고, 다양한 운영기술(OT) 제품 보안 테스트를 강화하고자 통합 센터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지역에 있는 기업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스마트공장 제조·운영설비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보안리빙랩'을 확대해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ISA는 스마트팜,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항만 등 정부 정책 및 국가전략사업과 연계된 신규 보안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자동차 및 우주·항공 분야의 부품 제조 공장 등을 대상으로 OT 보안 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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