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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휴대전화번호·주민번호·성명+생년월일 등 200여건"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 'e하늘'에서 무연고 사망자와 유족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e하늘 포털을 운영하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누리집에 무연고 공고 게시판을 통한 개인정보유출 가능성을 공지하고 개인정보 악용이 의심되는 전화·문자를 받을 경우 진흥원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하늘 무연고 공고 게시판에는 통상 사망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주민등록지, 사망 일시·장소·원인, 간략한 사망 상황과 화장일시 등이 게시된다. 하지만 특정 브라우저로 접속해 웹페이지 분석·확인 기능(개발자 도구)을 활용할 경우 사망자와 유족의 개인정보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측은 "지자체 무연고 담당자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무연고 사망자 정보를 등록할 때 '발견 경위 및 특징' 항목에 연고자의 성명, 주민번호 또는 휴대전화번호를 참고사항으로 기입한 경우 해당 내용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노출된 유족의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29건, 휴대전화번호 55건, 성명+생년월일 152건 등이다. 지자체가 사망 경위를 조사하면서 파악한 유족의 가정 상황 등도 함께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개인정보 노출 차단 조치를 한 뒤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문자에 응답하거나 첨부파일·링크를 열지 말고, 피해가 발생했거나 의심되는 피해를 구제받고자 하는 경우 담당부서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cin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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