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뉴시스)‘녹색보험’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중국이 녹색금융 구현 시스템을 구축하며 강조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먼저 녹색금융이란 환경이나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금융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금융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금융산업 발전과 경제성장까지 함께 추구하는 금융 형태죠. 보험사들이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볼 수 있습니다.
녹색보험은 환경오염사고를 보장하는 의미와 녹색산업과 관련된 리스크를 보장하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환경오염 책임보험으로도 불리는데 수질오염이나 토지오염,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법에 의해 보장하는 보험을 말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환경오염, 재난 리스크, 기상리스크를 보장하는 녹색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녹색에너지, 녹색교통, 녹색건축, 녹색기술 등의 영역에서 리스크를 보장하는 상품까지 뜻합니다.
중국은 2007년 환경오염 책임보험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부터 지속적으로 녹색보험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녹색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합해, 경제적 이익 증가와 지속가능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들어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 책임보험 가입을 강제화해, 녹색보험 시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보험협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녹색보험의 보험금액과 보상금액은 해마다 증가 중입니다. 환경오염에 대한 보장도 확대되는 추세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녹색보험(녹색에너지, 녹색교통, 녹색건축, 녹색기술, 재난, 기상, 녹색자원, 환경오염 등)의 보험금액은 총 45조 위안이고, 보상금액은 약 534억 위안입니다. 2020년 기준 녹색보험의 보험금액은 약 18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고, 보상금액은 약 2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습니다.
녹색보험 자산운용 잔액은 2018년 약 3,954억 위안에서 2020년 약 5615억 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고속철도 건설, 청정에너지, 하수처리, 생태농업 등 분야에서 연평균 성장률은 19.2%에 달합니다.
녹색보험 상품 중 환경오염 책임보험은 환경 리스크 관리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녹색보험 상품인데, 환경오염 책임보험의 보험금액은 2018년 약 4조위안에서 2020년 약 5조위안으로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14.4%입니다.
녹색교통, 녹색건축, 기후, 녹색에너지와 관련된 보험상품 출시도 활발합니다. 중국은 신재생에너지차 전용 보험상품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차 보험 연장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충전기・충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험상품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보험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녹색교통 보험의 총 보험금액은 6조 3400억 위안으로, 2018년보다 3조 7800억 위안이나 증가했죠.
2019년 4월 중국 인민재산보험회사가 최초로 녹색건축 보험을 출시한 뒤 2020년까지 녹색건축 보험의 총 보험금액은 1017억 위안으로 2018년 대비 218억 위안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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