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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가입하려고 알아보다 복잡한 구조에 머리아파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더 저렴하게, 보장은 좀 더 많게 가입하고 싶은 마음도 있죠. 그렇다고 그 많은 보험사의 보험을 일일히 알아보기도 쉬운 게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래도 문제가 생겼을 때 보험설계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이럴 때 생각할 수 있는 대안이 보험대리점입니다.
보험대리점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보험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와 달리 보험대리점에 소속된 보험설계사는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험대리점을 이용한다면 다음과 같은 팁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먼저 보험대리점의 설계사가 충분히 많은 상품을 추천하는가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법대로라면 보험대리점 설계사는 3개 이상의 상품을 추천해야 합니다. 수수료를 많이 주는 보험사의 상품만 추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거죠. 만약 은연중에 설계사가 마땅한 이유 없이 특정 회사 상품을 권유한다면 가입을 더욱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설계사가 보험회사의 심사를 받은 자료인지도 확인해봐야 합니다. 보험에 가입하려고 할 때, 상담 과정에서 보험설계사는 가입설계서와 상품설명서 등을 소비자에게 보여줍니다. 사실상 내가 가입하려는 상품에 대한 모든 내용이 들어가 있고 반대로 내가 가입한 뒤 이런 기준에 따라 보험금을 못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가 가입 서류 확인입니다. 문제는 간혹 정확하지 않은 자료를 제공하는 설계사가 일부 있다는 점입니다. 보험회사가 정식으로 제작한 자료인지 확인하려면 자료에 보험회사 관리 번호가 있는지 살피면 됩니다.
만약 보험설계사가 먼저 보험 가입을 권유해와 상담을 받고 있다면 보험설계사가 정식 설계사가 맞는지, 등록된 보험대리점이 역시 정식 보험대리점이 맞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등록된 정식 보험대리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품설명서에 기입된 모집종사자의 이름과 소속이 실제로 상담을 해 준 설계사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