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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요청 보고받고 한총리에 즉석지시…"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 구성해 대화해달라" 한동훈, 의대교수협 만나고 '유연처리' 건의…금주 면허정지 처분 유예 가능성 의대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재고할 명분 확보…총선앞 당대 관계 '일심동체' 재정비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김철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지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전의교협이 먼저 요청했다는 것이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다만 간담회 직전 전의교협이 일정을 취소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한 위원장이 "난 세 달도 안 된 정치인이다. 믿어달라"고 말해 간담회가 결국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조윤정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정면충돌을 막아달라. 우리도 의사단체나 전공의들을 설득해 테이블에 나갈 테니 정부를 설득해 장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도 참석자들에게 "믿어달라. 내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왔겠나"라며 중재 의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 시작을 하루 앞둔 이날 한 위원장이 정부에 이번 주 예고된 행정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의대 교수들 역시 사직서 제출을 재고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당 관계자는 "양측이 그동안 대화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 위원장이 여당 대표로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그동안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물밑에서 당정 협의가 진행돼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지시에 따라 이르면 오는 26일부터로 예상됐던 '면허 정지 처분'이 일단 유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의견 제출 기한은 25일까지로, 끝내 의견을 안 내면 원칙상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해왔다. 전공의 행정처분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분위기에도 변화의 여지가 생겼다. 윤 대통령의 이날 건의 수용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난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만나 갈등을 봉합한 이후 이틀 만에 나왔다. 한 위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만나던 시점에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도중 한 위원장의 요청을 보고받고 즉석에서 한 총리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이 이날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자 역할을 자청하고, 윤 대통령이 즉각 호응한 장면은 한때 삐걱거렸던 당정 관계가 다시 긴밀해졌다는 신호음을 외부에 발신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이 (의료계와)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었고, 민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왔기 때문에 정부도 거기에 호응해서 해야 할 일이 없는지 살펴보는 그런 단계"라고 말했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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