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황준선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개혁 현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의료계의 여러 현안 때문에 국민들, 환자 분들의 많은 수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해당사자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끼리 건설적 대화체를 구성해서 서로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들의 불편함을 조속히 해결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지난 3월15일 총리께서 서울대병원에 방문했고, 병원장, 의대 학장, 비대위원장과 의료개혁의 추진에 있어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협의체 구성 필요에 대해 총리도 공감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구체적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성공적 추진에 있어서도 그 전에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개혁 현안을 두고 마주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 측 한 총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의료계에서는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 등 전국 주요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hwang@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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