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최근 SK하이닉스를 퇴사하고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1991년생인 최 씨는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에 자원입대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 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해군사관후보생 자원입대 후에는 소위로 임관하며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 장교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에 승선해 6개월간 아덴만에서 파병 근무를 하기도 했다.
전역 후 2018년에는 중국 투자전문 회사 중 한 곳인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인수합병(M&A) 팀에서 근무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해 2022년까지 근무했지만 휴직했다.
2022년 2월 SK하이닉스 휴직 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원격 의료 스타트업 던에서 무보수 자문역을 맡았다. 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ADHD를 원격으로 진단한 뒤 맞춤형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역 비정부기구(NGO) 스마트(SMART)에서 교육 봉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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