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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 보안경찰 600여명이 4월에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들이 소속된 영국 공공 및 민간 용역노조(PCS)가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들은 새로 바뀐 업무 교대 방식에 대한 반대로 쟁의에 돌입해 4월 11일 부터 주말을 포함해서 4일 동안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매체들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PCS 발표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에서 출입국 관리와 여권 심사 등을 수행하는 공항 보안경찰들은 지난 주 새로운 근무 순번표가 발표되고 교대근무 방식의 변화가 생긴 데 대해 반대하면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4월의 파업을 결의했다. PCS는 이번에 달라진 근무표는 결국 4월 말 쯤에 약 250명의 직원들을 강제 퇴직 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노동자들과 돌봄 노동자들에게 타격이 집중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국에서 가장 붐비는 대형 공항인 히스로 공항의 파업으로 해당 기간 이용객들이 대기줄 증가와 수속 지연 등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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