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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할 시간에 다음 플레이 고민…모범 선수상 도전" (부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 '만능 포워드' 최준용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준용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혼자 25점을 넣으며 팀의 102-9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팀이 6점 앞선 3쿼터 종료 1분 28초를 남긴 시점부터 3점슛 1개를 포함해 혼자 7점을 우르르 몰아넣고 83-70으로 3쿼터를 끝낸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전창진 KCC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3쿼터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점수 차를 벌려 비교적 쉬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최준용은 "홈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며 "4차전을 인생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1쿼터 막판 DB의 '에이스' 디드릭 로슨과 뒤엉키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 끝에 최준용에게는 일반 반칙이 지적됐고, 공을 신경질적으로 집어 던진 로슨에게는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이 부과됐다. 최준용은 '경기 후 로슨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물음에 "하지 않았다"며 "시리즈가 끝나면 얘기할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 팀 전원이 로슨을 막으려고 하다 보니 로슨이 짜증을 내고, 거칠게 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도 더 거칠게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틀 전 2차전에서는 2득점에 그친 최준용은 "그날은 컨디션도 안 좋았고, 동료 선수들을 살려주려는 생각이 강해서 제가 공격을 덜 했다"며 "그날 경기를 복기해보니 제 득점이 줄어든 것이 패인이 됐다고 판단해서 오늘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1일 열리는 4차전에 대해 "저만 잘하면 된다"며 "득점도 해야 하고, 리바운드, 수비에 '흥분 안 하기'까지 할 게 많다"고 농담을 섞은 각오를 전했다. 최준용은 "제가 예전에는 항의도 많이 하고, 테크니컬 반칙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으니까 이제는 항의할 시간에 다음 플레이를 고민하며 다음 시즌에는 모범 선수상도 받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5위 팀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긴 상황을 두고 그는 "사실 다른 팀에서 온 선수들이 모인 상황이라 5위도 잘한 것"이라며 "정규리그 막판에 선수들끼리 '플레이오프에 가서 승부를 보자'고 얘기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최준용은 "개인 능력으로는 다른 팀에 질 선수가 없지 않으냐"고 되물으며 "경기에 이기면서 선수들끼리 믿음도 커지고, 경기력도 더 좋아지고 있다"고 '5위 팀의 반란'을 예고했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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