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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양궁 남녀 대표팀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2024 현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점수 6-0(57-50 58-56 58-54)으로 물리쳤다. 남자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5-1로 꺾고 올라온 인도와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우승을 다툰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는 몽골을 6-2로, 8강에서 미국을 5-1로 제압했다. 이어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여자 대표팀의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 한국 여자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6-0(54-49 53-47 55-52)으로 물리쳤다. 여자 대표팀은 독일을 슛오프 끝에 5-4로 누르고 올라온 중국을 28일 결승에서 상대한다. 여자 대표팀 역시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16강에서 이란을 6-0으로, 8강에서 튀르키예를 6-0으로 제압했다. 남녀 대표팀은 이 대회 단체전 4회 연속 동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2차 대회부터 남녀 대표팀 공히 단체전 우승을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한국 양궁 최정예다. 이들은 처음으로 나선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를 통해 실전에서 처음 단체전 호흡을 맞추고 있다. 26일에는 혼성 단체전과 개인전 경기가 진행되며 리커브 각 종목 결승전은 모두 28일 치러진다. ah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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