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박 3일간 방중 일정이 끝나고 귀국한 가운데 중국이 블링컨이 밝힌 미국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27일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양타오 중국 외교부 미대양주 담당 사장(司長·국장격)은 전날 블링컨 장관 방중 관련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 기반을 지원했다’는 등 블링컨 장관의 주장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이 러시아 방위 산업을 지원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간접 지원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러시아 군수품과 로켓 추진체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이중 용도 자원을 제공해 러시아 방위산업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는 것이 미국 측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양 사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조성한 주체도, 당사국도 아니다”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거나 기회를 틈타 어부지리를 얻는 그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입장은 떳떳하고, (중국의 입장은) 대화와 협상을 촉진하고 정치적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우리가 져야 할 의무는 절대 빼먹지 않을 것이지만, 남의 죄를 뒤집어쓰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책임지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중국을 모독하고 억압하는 것을 멈추고, 중국 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또 미국이 지적한 과잉생산으로 인한 시장 불공정 문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블링컨 장관은 "불공정하고 우리 기업과 노동자들에 손해를 입히는 중국에 의한 관행에 집중하고 있다. 과잉 생산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며 "중국은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데, 수요는 10분의 1만 차지한다. 분명한 불일치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은 중국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다른 기업들을 무력화시킨다”며 "이는 미국과 전세계 국가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양 사장은 “과잉생산에 대한 미국 측 주장은 시장원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허위 서술’”이라면서 “이는 미국이 보호무역주의를 행사하면서 중국의 발전을 억압하는 또하나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잉’되는 것은 중국의 생산능력이 아니라 미국의 우려”라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이 신재생에너지차, 리튬전지, 태양광패널 등 영역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 아니라 세계 시장의 수요에 따른 것이고, 기술 혁신과 충분한 경쟁의 결과물”이라면서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제품은 각국의 녹색전환, 기후변화 대응, 인플레이션 완화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美재무 "경제 매우 강해, 성장률 높아지고 물가 정상화될 것"(종합)
나토총장, 북러밀착 경고…"포탄 주고 미사일·핵 기술 증진"
'지상전 최강자'의 굴욕…자폭드론 막으려 그물 덮는 탱크들
"영국군 27만명 급여시스템 해킹…중국 배후 의심"(종합)
[뉴욕유가] 중동 위험에도 러·OPEC+ 증산 가능성에 하락
하마스 "이스라엘군 공격 계속되는 한 인질 석방은 없어"
'의대증원' 회의록 있나 없나…정부-의료계 '진실공방' 가열
백악관 "가자 휴전협상 입장차 좁힐 수 있다…고무적"[이-팔 전쟁]
네타냐후 "하마스 휴전안 우리 요구와 딴판…라파 작전 방해 목적"[이-팔 전쟁]
日실질임금 역대최장 24개월 연속 감소…명목임금이 물가 못미쳐
[속보] 尹 대통령, 총선 패배에 "국정 운영 부족했다는 국민 평가 담긴 것"
[속보] 尹 대통령 "연금개혁, 22대 국회서 논의 필요…정부도 협조할 것"
민주노총 "尹, 노동자들 최저 이하 인생으로 강요·제도화"(종합)
무기지원 중단 경고까지 날렸다…미-이스라엘 76년 동맹 기로
尹대통령 "채상병 수사 납득 안되면 먼저 특검 하자고 할것"
'유산 다툼' 형에게 휘발유 뿌리고 불 지르려던 50대 구속
구정질의 중 명예훼손 혐의 광주 서구의원, '죄 안됨' 불송치
다문화청소년 진로 지원 방안 모색…여가부 10일 정책토론회
홍성·예산·청양에 전망대 등 관광시설 잇따라 문 열어
[게시판] 기보, 대한변리사회와 기술거래 활성화 협력
평일 대낮 분주한 부산 법조타운서 유튜버 살인사건…시민 충격
5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 취임… 2030년까지 6년 임기 돌입 [포토]
개혁신당 차기 당 대표는 누구? [포토]
2024 파리올림픽 성화 마르세유 도착… 9일부터 성화 봉송 [포토]
어린이날 연휴 즐기는 나들이객[포토]
윤 대통령, 부활 민정수석 김주현 임명 발표[포토]
연타석 홈런 양의지, 역대 21번째 250홈런…포수로는 4번째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