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 생활 중 하나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역대 선거 결과 통계를 뒤적거리면서 내 나름대로 정리하고 의미를 분석하는 일이다. 통계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숫자를 뒤적거리고 정리하다보면 정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다양한 숫자를 갖고 분석을 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어차피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4월에 나는 이재명이 최소 60%, 최대 70%의 득표율로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민주당 당원들의 60-~70%는 이미 완벽하게 김어준, 이동형, 김용민, 시사타파, 새날, 열린공감 등 민주당 주변에서 붙어먹고 사는 스피커 업자들에게 포획되어 ‘이재명 리스크’를 철저하게 뭉개고, 더 나아가 있는 사실을 무시하고,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며 ‘이재명 우상화’ 하는 수준까지 나아갔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선택을 반성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서 끝까지 잘못된 사실을 우기는 경우가 오히려 더 일반적이다. 반성과 성찰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민주당 당원들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이건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다. 즉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제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분석해본다.
우상호의 의도적인 헛소리, 이재명의 압도적 우위 증명
우상호는 지난 8월 2일 MBN의 ‘프레스룸’에 출연해 “보도를 보면 예비경선 때도 1위와 2위 후보가 아주 박빙이었다는 거 아니냐”면서 “예비경선 단계에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 깨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근거 없는 소리였다. 이틀 후인 4일 우상호는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사실 예비경선 결과를 보고받지 못했다”며 “당시 프로그램에서 앵커가 하도 ‘민주당 경선이 흥행이 안 된다’는 질문을 세 번이나 하길래 약간 ‘욱’해서 '결과는 모르는 것 아닙니까?라고 이야기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우상호의 발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한 발언이어서 전체적으로 허위의 내용이지만, 일부는 사실을 담고 있기도 하다.
예비경선은 중앙위원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중앙위원은 총 383명이고, 이 가운데 34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 당헌 제 19조에서는 중앙위원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번 스윽 훓어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1. 당대표
2. 원내대표
3. 최고위원
4. 국회부의장
5.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및 부의장
6. 상임고문 및 고문
7. 당무위원
8. 전국위원회 위원장
9. 사무총장
10. 정책위원회 의장, 정책연구소의 장
11. 중앙당 상설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 사무처 산하 위원회 위원장, 대변인, 비서실장, 사무부총장, 정책연구소 차급의 장(차급의 장 중 1명)
12. 시·도당위원장
13. 당 소속 국회의원
14. 지역위원장
15. 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16. 당 소속 구청장·시장·군수
17. 각 시·도당에서 추천하는 기초의회의장단 중 1인
18. 중앙당 국장급 사무직당직자(15명 이하)
19. 시·도당 사무처장
20. 전국직능대표자회의가 추천하는 20명 이하의 중앙위원
21. 전국여성위원회가 추천하는 20명 이하의 중앙위원
22. 전국노인위원회(전국실버위원회), 전국청년위원회(전국청년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전국장애인위원회, 전국농어민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가 추천하는 각 5명 이하의 중앙위원
23. 전국노동위원회가 추천하는 40명 이하의 중앙위원
24. 국가경제자문회의,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세계한인민주회의가 추천하는 각 4명의 중앙위원
25.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인권위원회, 다문화위원회가 추천하는 각 1명의 중앙위원
26. 더불어민주당보좌진협의회가 추천하는 4명의 중앙위원
27.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선임하는 20명 이하의 중앙위원
③중앙위원회에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을 둔다.
④제2항제21호의 중앙위원 추천은 당규로 정한 바에 따르되, 지역과 부문을 고르게 안분하여야 한다.
⑤제2항제22호의 중앙위원은 해당 위원회 소속 권리당원 200명 당 1명의 중앙위원 추천권을 부여한다.
⑥제2항제20호부터 제27호까지의 중앙위원은 권리당원 중에서 추천하여야 한다.
⑦제2항제20호부터 제23호, 제27호의 추천 및 선임 중앙위원에는 여성 권리당원을 100분의 30 이상 포함하여야 하고, 청년 권리당원을 100분의 10 이상 포함하여야 한다.
⑧제5항부터 제7항의 권리당원은 중앙위원 명부 확정일을 기준으로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이다.
쉽게 말하면 민주당 운영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정치를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된다. 즉 ‘직업 정치인’ 혹은 ‘정치 자영업자’들이다. 이 사람들에게 민주당은 직장이다. 얼마나 소중하겠나. 그래서 중앙위원들에게 예비 경선을 맡기는 것은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고 있다. 고대 그리스 이래로 민주주의가 중우정치로 흐를 위험성은 늘 존재했고, 이에 대한 대비책도 꾸준히 연구됐다. 플라톤과 소크라테스가 민주정은 반드시 중우정으로 흐른다고 경고한 이래 그 위험성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바로 트럼프, 샌더스, 이재명, 안철수 같은 정치인들의 등장이 민주정의 치명적인 결함을 증명하고 있다.
그래서 18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각국에서 민주주의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상원과 하원이라는 양원제를 도입한 이유도 민주정이 중우정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비책이었다. 우리나라도 4.19 혁명 이후 만든 헌법에서 양원제를 도입한 바 있다. 이처럼 중앙위원들에게 예비 경선을 맡기는 건 이런 정치 철학을 근간으로 만든 것이다. 이걸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부정하는 자들(이재명과 그 지지자들이 하는 말이 대부분 이 논리다)은 민주주의에 대해 개뿔도 모르고 그저 다수결로 해치우면 된다는 식의 ‘다수결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다. ‘다수결 민주주의’가 민주주의를 파괴한 사례가 바로 히틀러였고, 박정희였다. 소련, 중국, 북한도 다수결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 유신헌법도 다수결 민주주의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헌법이었다.
우상호는 근거도 없이 “어대명은 깨졌다”고 말했지만 이는 일부 사실에 부합한다. 중앙위원들 구성을 보면 이재명한테 유리한 구성은 아니다. 그렇다고 불리한 구성도 아니다. 확실한 건 중앙위원 구성을 보면 이재명이 압도적인 득표를 했을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상호의 말은 근거는 없지만, 절반은 진실이라는 이야기다. 이재명 지지자들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괴담을 퍼트린 이유다. 어떻든 중앙위원들의 표심은 일반 국민여론과도, 일반 권리당원의 표심과도 다를 수 있다. 이 사람들에게 민주당은 밥줄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득표율, 최소 60%~최대 70% 예상했지만…
나는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를 총평하면서 민주당의 미래에 대해 전망했는데 이 때 이재명이 최소 60%에서 최대 70% 득표율로 당 대표에 등극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그 근거도 설명해두었다. 지금 민주당은 완벽한 ‘김어준과 그 아류 유튜버당’으로 변신 중이고, 8월 28일에 그 피날레를 찍는다. (아래 이미지는 6월 4일에 쓴 지방선거 총평 및 민주당의 미래에 대하여에 있는 글 내용의 일부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당원 비율을 30%라고 했는데, 이는 나머지 70%는 김어준류 방송만 듣고 있어서 확증편향의 세계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 어떤 진실을 들이밀어도 믿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 민주당은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진 정당이 되었다.
이재명 득표율에 대한 좀더 세부적인 시뮬레이션을 해보겠다. 이 결과는 투표율 40%를 기준으로 했다. 그렇다고 내가 무슨 엑셀프로그램을 돌리고 해서 만든 숫자는 아니다. 그냥 계산기 두들기면서 과거의 전당대회 결과를 감안해서 각 후보의 득표율을 추정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주시고, 통계학을 배우지도 않은 완전 아마추어 정치 덕후의 수준이라는 점도 감안해주시기 바란다.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숫자는 아니고…
2022년 경선룰, 이재명에게 유리해져
역대 경선룰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권리당원 비중과 국민여론 반영 비율이 핵심 쟁점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동안 민주당에서 상원 역할을 했던, 즉 민주당 당원 생활을 오래하고 강한 충성심을 가진 대의원들의 비중을 대폭 줄였다는 점이다.(대의원들의 당에 대한 충성심은 권리당원하고는 비교하기 힘들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좀더 커보이는 권한을 주었다. 당이 망가져서 당원이 외면할 때 대의원이라도 없으면 당을 운영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의원의 가치를 폄하는 사람들은 정당 자체를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조치는 ‘민심과 당심의 괴리 해소’라는 명분으로 이뤄졌지만, 사실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일어나는 건 대의원이 아니라 권리당원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엉뚱한 해법을 내놓은 셈이다.
이재명 입장에서 보면, 불리한 대의원이 축소되어서 득표율이 기존 경선룰을 적용했을 때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왜냐하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이재명이 권리당원 만큼 압도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 40%에서 최대 60%의 득표율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의 지지율은 최소 35%에서 최대 45%까지 나오고 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25% 정도다. 이번 국민여론조사에서는 지지 후보가 없다는 질문은 들어가지 않는다. 3명 중 한 명은 찍어야 한다. 찍기 싫은 사람은 전화를 끊어버릴테고, 민주당은 응답률을 채울 때까지 전화기를 돌릴 것이다. 그러면 이재명의 여론조사 득표율은 최소 60%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민주당이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해소하겠다’는 목표에 충실했다면 이번 경선룰은 권리당원 비중을 축소하고 일반국민을 확대해야 맞다. 그래도 이재명 당선은 변하지 않는다. 물론 득표율이 60%대로 낮아질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래도 역대 당 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역대 전당대회 결과
전당대회 결과를 간략하게 설명한다. 2015년의 경우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승패를 갈랐다. 문재인은 대의원에서 박지원한테 근소하게 이긴 반면,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에서는 대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졌다. 그런데 15%를 반영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58%를 득표하면서 승패를 갈랐다.
2016년, 2018년, 2020년 전당대회에서는 1등 후보가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당원, 국민여론 전부문에서 승리해서 변수가 되지 못했다.
2021년 5월 전당대회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취임 6개월이 조금 지난 2021년 3월에 중도 퇴임한 이낙연 전 대표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보궐선거의 성격을 가졌다. 송영길은 대의원과 일반당원에서, 홍영표는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이번 경선룰이 적용됐다면 홍영표가 승리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경선룰은 전당대회가 치러지는 해당 년도의 판도에 따라 후보간 힘겨루기 결과물일 뿐이다. 정해진 답은 없다는 이야기다.
‘제왕적 총재’ 김대중을 뛰어넘는 ‘이재명 총통’의 탄생
왜 이런 숫자가 나왔는지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대의원 투표율과 관련해서 2016년이 굉장히 낮게 나오는데 이 당시 국민의당이 분당해나가면서 당적 정리가 안된 대의원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투표율이 내려간 게 아닌가 한다. 2018년에 어느 정도 대의원 물갈이가 되고, 2020년에는 국민의당 흔적이 완전히 지워진 오리지널 민주당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권자는 비대위에서 확정한 숫자다. 권리당원은 1,117,953명이다. 투표율 40%를 기준으로 하면 47만 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8월 7일 현재까지의 누적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강원, 경북, 대구, 제주, 인천 지역 권리당원은 115,307만 명이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투표율은 평균 39%로 44,97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아직 100만 명 정도가 투표가 남아 있다. 이 추세가 지속되어 최종적으로 40% 언저리 투표율을 기록하면 최종적으로 47만 명 정도가 투표에 참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일부에서 권리당원 투표율이 25%라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출처가 불분명한 수치다.)
현재 득표율 추이를 보면 이재명 75%, 박용진 20%, 강훈식 5% 정도로 예상된다. 당초 내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로 민주당은 완벽한 이재명당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남아 있는 선거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이변은 없을 것이다. 이재명의 득표율이 얼마인지가 관건인데 70%는 확실하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은 정청래가 1등으로 당선될 것이 확실한데, 이 자체로 민주당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웅변해주는 사례는 없을 것이다. 김종인 비대위에 의해 컷오프 되었을 때의 민주당은 확장력이 강한 민주당이었다. 이제 그 정청래가 민주주의의 힘을 빌려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노무현을 배신했던 정동영의 호위무사가 출세했다.(참고로 노무현은 정말 따뜻한 사람이어서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그런 노무현이 정동영에 대해서는 극대노했다. 정동영은 노무현의 분노를 일으킨 사람일 것이다.)
역대 전당대회 통틀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당 대표가 탄생한다. 이미 이재명의 허물을 덮는 수준을 넘어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있는 이야기도 왜곡하고, 없는 이야기를 덧칠해가며 우상화 작업을 진행했던 민주당이다. 하물며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되면 이재명 우상화는 김일성 우상화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왕적 총재로 불렸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누려보지 못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너무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일단 이번 전당대회만 갖고 이야기하자면, 이재명을 반대하는 당원들은 이미 탈당을 했거나 투표를 포기했다. 전당대회를 하든가 말든가인 상태다. 민주당을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윤영찬도 최고위원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민주당은 세 부류로 나뉘어졌다.
1) 이재명을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부류
2) 이재명이 탐탁치는 않지만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에 남아 있는 부류
3) 이재명의 민주당은 김대중-노무현 노선의 민주당과는 다른 정당이라서 돌아선 부류
1번 부류가 최소 60%다. 김어준과 그 아류 유튜브나 팟캐스트로 정치를 배우거나 이들이 전파하는 논리에 포획된 사람들이 절대 다수다. 이들이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다. 이재명이 구속되고 사법처리 되더라도 자신의 오류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의외로 반성이나 성찰을 잘 하지 않는다. 오히려 끊임없이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는 논리를 찾는 게 인간이다. 소위 ‘애당러’라고 하는 사람들의 이재명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바뀌어갔는지를 안다면 수긍할 것이다. ‘이재명은 싫지만 민주당이니까 찍어준다’는 논리에서 모든 자기 합리화가 시작된다. 철저한 진영논리다.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이어야 하는데, 이 사람들은 광주에서 콩인데 대구에서는 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대표적으로 이재명 수호대를 자처하는 정청래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이재명은 경기도지사까지”라고 말하며 소극적으로 이재명을 옹호했다. 그래 놓고 이재명이 대세가 되자 ‘이재명 대통령, 정청래 당 대표’를 외치고 있다. 노무현재단 유튜브인 ‘알릴레오’를 만들어서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특정 정당 홍보방송이나 하고, 유시민 개인 유튜브로 활용한 유시민도 마찬가지였다. 2018년에는 이재명에게 실망했다는 둥 떠들더니 이제는 거의 명비어천가를 읊어대는 수준으로 타락했다. 이재명 부부의 ‘혜경궁김씨’ 사건에 대해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침묵한 게 유시민이다. 유시민의 패륜행위도 따로 기록해두었다. 정청래야 원래 노무현 등뒤에 칼 꽂은 정동영의 호위무사였으니 더 말 할 필요는 없다.(혜경궁김씨는 이재명 부부라고 수십번을 떠들면서 나를 고발하라고 해도 고발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은 혜경궁김씨 사건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나를 고발해라. 기소중지된 사건 다시 수사해보자.)
지금의 민주당은 음주운전, 무고, 검사사칭,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잡범’ 수준에 불과한 이재명을, 온갖 정치적 사건을 겪었던 김대중과 동일시하는 집단이다. 김대중을 모욕하는 방법도 정말 가지가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행태에 침묵하고 있는 김홍걸의 패륜행위도 잘 지켜보고 있다.
노무현이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은 물론이고, 권양숙이 박연차한테 받은 돈의 성격이 어떤지조차 알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감히 노무현이 겪었던 고난을 이재명한테 등치시키고 있다. 노무현의 사위인 곽상언은 그런 이재명한테 부역질을 하고 있고,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으로 진보의미래 편찬 작업을 함께 했던 김성환, 비서관 출신인 양정철, 이호철 등 이재명의 앞잡이가 된 소위 친노라는 패륜아들이 즐비한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다.
내가 죽을 때까지 기록을 정리하고 떠들 예정이다. 사람들이 모르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든 모두 기록으로 정리하고, 내 숨통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매일 매일 내 힘닿는 데까지 쓰고 말할 예정이다. 내 남은 삶은 이 일에 모두 쏟아부을 예정이다. 그리 알아라 패륜아들아.
친노 니들은 정치도 실패했지만 인간으로서도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