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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줄어 하루 운송량 430t→53t…"탄소배출 80% 절감"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매일 밤 독일 곳곳으로 편지를 실어나른 야간 항공배송이 63년 만에 막을 내렸다. 28일(현지시간)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독일 최대 우편업체인 도이체포스트는 이날 0시께 이륙한 베를린-슈투트가르트 항공편을 마지막으로 국내우편 항공배송을 중단했다. 전날 밤 국내우편을 싣고 이륙한 항공기는 모두 4대였다. 실어나른 우편물은 모두 150만통, 무게는 53t으로 도이체포스트가 하루에 배송하는 국내우편의 3% 정도에 해당한다. 국내우편 항공배송을 그만둔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도이체포스트는 육로만 이용해 배달하면 편지 1통당 탄소 배출량이 8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송시간 압박도 줄고 있다. 독일 우편법은 전체 우편물의 80%를 다음 영업일까지 배송하도록 규정했으나 최근 연방정부가 시간제한을 완화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도이체포스트의 우편영업 담당자 마르크 히츠펠트는 "웃음과 눈물을 머금고 야간비행 시대를 마감한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국내우편 항공배송은 더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이체포스트는 배송속도를 높이려고 1961년 9월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함께 국내우편 항공배송을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하루 45편의 항공기가 430t의 우편물을 실어나르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인터넷 보급으로 편지 수요가 감소하면서 운항 편수가 하루 6편까지 줄었다. 도이체포스트는 해외 우편물 가운데 일부는 계속 여객기 화물칸에 실어 배송하기로 했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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