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 조수정 정병혁 홍연우 기자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씨의 영결식이 21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후 고인이 근무했던 한겨레신문사에서 노제를 지낸 뒤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봉안식을 치른다. 고인은 18일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77세. 홍씨는 지난해 2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녹색병원 등을 오가며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지식인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무역회사 해외 지사 근무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돼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1995년엔 이때의 경험을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출간하며 한국 사회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그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로 다시 한번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홍 선생은 항상 흑백논리를 배격하고 톨레랑스(관용)를 강조해왔다. 2001년엔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기획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한겨레가 발행하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을 지내기도 했다. 2013년엔 계간지 말과 활을 창간하고 직접 발행인을 맡았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진보신당(현 노동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벌금 미납으로 교도소에 갇힐 위기에 놓은 사람들에 무이자로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는 비영리단체 장발장 은행의 은행장을 맡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일선씨와 자녀 수현·용빈씨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ocrystal@newsis.com, jhope@newsis.com, hong15@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담장 위 바이오] 브릿지바이오, 사업전략 손 본 이유는
美, 北해커조직 김수키 주의보…"美정부·학계에 이메일피싱"
美, 당국자·전문가 노린 北김수키 사칭 이메일 주의보
미국 대학가 가자지구 반전 시위로 2000명 이상 체포 [뉴시스Pic]
민주, 차기 원내대표 선출…박찬대 찬반 투표
[단독]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즉시 특진 7명 선정
신임 美軍인태사령관, 北中 겨냥 "어떤 적과도 싸울 준비됐다"
북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시험 정황-NK 뉴스
5월부터 K-패스 서비스 시작…나에게 맞는 교통카드는? [집피지기]
韓美, 중국산 태양광 제품 과잉 공급 문제 공동 대응하기로
트럼프 최측근 호프 힉스, 성추문 재판 증인 출석
"매월 현금이 따박따박" 월배당 ETF 인기몰이…순자산 7조원 돌파
화천군, 정주공간 확보 사활…542가구 공공·임대주택 공급 총력
[게임위드인] 민희진의 K팝 저격, 게임업계도 남의 일 아닌 이유
함소원 "43세에 자연임신…38세 난자냉동 후회"
'수영 여제' 러데키, 수영 선수 최초로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훈
성낙인 창녕군수, 도농업기술원 찾아 "국도비 확보" 호소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창직 클럽 발대식…"아이디어로 미래 설계"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포토]
"여러분 곁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휴진 [포토]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 박찬대… "더 열심히 뛰겠다" [포토]
미국 대학가 가자지구 반전 시위로 2000명 이상 체포 [포토]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 "사이비 보수로 변질되면 안돼… 재창당 넘어 혁신 추진" [포토]
용산 대통령실 일주일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