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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연일 34년 만 최저치를 경신하자 당국의 개입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 일본 재무상은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재무성에서 기자들에게 달러 당 엔화가 155엔대까지 떨어진 데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또한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참석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간다는 생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본 도쿄 외환사장에서는 달러 당 엔화가 155.40엔까지 하락하며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만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게다가 오후에는 달러 대비 엔화가 155엔대 후반까지 추락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달러 당 155엔은 일본 정부의 방위선으로 여겨졌다. 방위선이 뚫리자 시장에서는 정부가 환율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한 층 더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 고위 관리들의 발언에도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에 "오늘(25일)부터 시작하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고 완화적 정책을 계속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미일 금리 차가 의식돼 달러 자산을 모으기 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전문가는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 시점은 엔화 수준이 아닌 속도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은행의 다나세 준야(棚?順哉) 수석 환율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개입 판단 근거에 대해 "155엔이라던가, 160엔이라던가 (돌파하면) 여기서 개입이 들어간다는 수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국의 인식은 특정 수준보다 환율 변화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25~26일에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회의) 결과를 보고 160엔까지 단번에 엔화 약세가 진행된다면 개입 가능성은 꽤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듭 "160엔이라는 수준 그 자체보다 거기까지 도달하게 되는 속도와 변화 배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밤(한국시간)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상보다 성장할 경우 엔화 약세, 달러 강세가 더 진행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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