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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림 등산로 살인' 계기 서울시 감사위, 현장 점검 "비상벨 방치, CCTV 사각지대·근무공백 존재"…시정요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둘레길 일부 지점의 비상벨이 고장 난 채 방치되거나 비상벨이 있어도 야간에는 이를 듣고 대응할 직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8월17일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11월 13∼30일 서울둘레길과 주변 시민이용시설을 현장 점검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서울둘레길 2∼3코스 구간 등은 키 높은 수목으로 인해 이용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개방성이 떨어져 자연적 범죄 감시가 불가하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 설치된 비상벨의 경우 공원 내 운영실로 연결되지만, 업무시간 외에는 근무하는 직원이 없어 범죄 발생률이 높은 야간에는 누군가 비상벨을 누르더라도 대응할 수가 없었다. 또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연장(T4) 뒤 옹벽 부근은 외져서 자연적인 감시가 불가능하고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비상벨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있었다. 서울둘레길 5코스 남자화장실 내 비상벨은 경찰과의 통화 장치가 연결돼 있지 않아서 위급상황에 대한 소통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럴 경우 경찰의 신속한 안전 조치가 어렵고 실제 상황이 아닌 실수 또는 점검 등에 따른 작동 시 비상벨을 취소할 방법이 없어 혼선을 빚거나 경찰력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 서울둘레길 주변 도시공원 4개 중 2개는 24시간 개방 운영하는 체제지만, 일부 시간은 CCTV 관제가 이뤄지지 않는 근무 공백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관리에도 미흡한 점이 발견됐다. 서울둘레길 주변 대표적 해맞이 장소인 2곳을 점검한 결과 급경사지 등 추락 위험 지역에 안전난간이나 주의 안내 표시가 없고 기존에 설치된 안전난간은 흔들림이 있어서 지지 기능이 떨어졌다. 데크 등 일부 시설물은 파손되고 방치돼 있었다. 둘레길에서 시행 중인 보수·정비 작업에서는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현장 통제를 단순 안전띠로 부실하게 하는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외에도 서울둘레길 5코스 주변 산사태 방지 시설은 사면 내 낙석방지망, 고정앵커 등이 이탈 또는 미설치됐고 사면 내 돌출된 수목으로 암반사면과 배수로가 손상된 경우가 있었다. 시 감사위는 담당 부서와 자치구에 이 같은 결과를 통보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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